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OTA '갑질' 막기 위해 '정부-여행업계' 손잡았다

온라인 여행사 소비자 보호 및 건강한 여행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정부와 여행업계가 공동으로 민관협의체를 출범시켰다. 민관협의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며 국내외 OTA 및 관련 단체, 한국소비자원 등이 참여한다. /더팩트 DB

국내외 OTA 및 정부단체 참여해 '민관협의체' 출범...'소비자 보호' 나선다

[더팩트 | 신지훈 기자] 온라인 여행사(Online Travel Agency·OTA) 소비자의 피해를 막기 위한 민관협의체가 출범했다. OTA의 소비자 보호,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해 정부와 여행업계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.

현재 국내 시장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OTA는 소비자에 환불을 제대로 해주지 않거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국내 숙박업체에 최저가 보상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. (본지 6월 26일자 [TF초점] 글로벌 OTA 배짱에 소비자 피해 속출...정부 "철퇴 필요" 및 9월 1일자 공정위, 글로벌 OTA 불공정 행위 여부 들여다본다)

문화체육관광부는 OTA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여행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, 건강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민관협의체가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.

이 협의체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며 국내외 OTA 및 관련 단체, 한국소비자원이 참여한다.

참여 업체는 익스피디아그룹, 호텔스닷컴, 트립닷컴, 아고다, 부킹닷컴, 에어비앤비 등 글로벌 OTA와 야놀자, 마이리얼트립, 인터파크투어, 여기어때 등 국내 OTA다. 참여 단체는 한국여행업협회와 한국호텔업협회다.

민관협의체는 지난 17일 한국관공공사 서울센터에서 출범식을 갖고 협의체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. 참석자들은 여행시장의 지속적인 발전은 소비자가 만족하고 건전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야 가능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.

참여기관 공동으로 공개 토론회를 열고 소비자 보호 실태 조사, 관련 사례 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.

최병구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"OTA는 쉽고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서 관광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나, 영향력이 큰 만큼 더 큰 책임감도 요구된다"며 "OTA가 소비자 보호와 숙박업계 등과의 동반 성장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민관협의체를 통해 협력할 수 있도록 할 것"이라고 말했다.

송상민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"OTA 업계가 자율적으로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나서줄 것을 기대하며 정부도 이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"고 밝혔다.

gamja@tf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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